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 정착민 식민주의와 저항의 역사, 1917-2017
라시드 할리디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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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의 대규모 공격에서 팔레스타인인 3,804명이 살해되었는데, 그중 1,000명 가까이가 미성년자였다. 이스라엘인은 총 87명이 살해되었느데, 대부분 공격 작전에 참여한 군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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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하다. 규모가 비교가 안되는 전쟁이다. 과연 동등한 전쟁의 양상인지, 일방적인 공격인지 의심스러운 피해 상황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은 무수한 아이들의 죽음을 초래했으며 도시 곳곳은 폐허가 되었고 식수는 오염되었으며, 살아남은 아이들은 각종 질병에 노출되었다. 이 악순환의 고리는 시간이 더할수록 단단해져서 대를 이어 복수의 사슬로 연결된 느낌이다.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가 그것을 말해준다. 누가 이 단단해진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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