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와 나 - 짧은 만남에 관한 이야기
제이 파리니 지음, 김유경 옮김 / 책봇에디스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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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이야기에서건 미로로 들어선다네. 그리고 운이 좋으면 우리가 시작한 곳에 도착하게 되지. 그런데 그곳은 늘 우리 자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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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와의 여행에서 점차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되는 주세페~ 두 점 사이의 가장 짧은 거리가 시작에서부터 중간을 거쳐 끝으로 전진하는 서사라니~ 역시... 시간의 흐름을 보라~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라지는 느낌.. 그것이 바로 직선거리이다. 반면 미로처럼 표류한다면? 보르헤스의 말에 따르면 우리는 시간을 접었다 폈다하는 셈이다. 시간의 열린 틈에서 계속 시작하는 것...종말이 없는 것... 시간은 다른 말로하면 허구이다. 보르헤스와 같이 여행을 떠난다면 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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