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젝, 비판적 독해
이언 파커 외 지음, 배성민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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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와 1990년대에 나온 지젝의 저서를 보면 농담이 즐비하다. 이 농담은 유고슬라비아에서 산다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살려면 거짓말을 해야 했다.

37 페이지

17살에 지젝은 자신의 진로를 철학으로 정했다고한다. 그 생경한 학문을 자신의 의지로 받아들인 그는 지금 이 시대에 문제적 사상가로 일년에 책 한권씩은 뚝딱 내는 달필가이다. (검색해보니 그의 저서들이 쏟아진다.) 그리고 모든 학문을 뭉뚱그려 소화하는 그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은 또 어떠한가? 그에 대한 영화도 있고, 그는 알자리라 TV, BBC에도 지속적으로 출연한다고 한다. 스탈린주의 자주 관리 사회주의를 경멸하는 그는 영화나 문화도 일부러 서구문명 것만 접했다고 한다. 자신의 사상을 이데올로기로 물들이지 않기 위해서라고... 문제적 인간, 지젝... 그의 사상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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