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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나기라 유 지음, 김선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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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하게 아무리 대충 나누어도 나는 어느 틈엔가 하류층에 들어가 있다.
(중략)
아무리 아등바등해봤자 신의 섭리처럼 나는 하류층에서 벗어날 수 없다.
더욱 두려운 건 아마도 이 법칙이 사회에 나가서도 이어지리라는 사실.
모든 것을 포기?, 아니 달관? 한 듯한 에나 유키의 말... 소년은 하류의 원인을 자신의 통통함에서 찾고 있는가? 아니면 운동신경이나 학업에서 찾고 있는가? 개인을 하류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사실 우리는 그 하류에 속하지 않기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고, 무언가 하고 있는 것이겠지...하지만 멸망의 순간이 와도 과연 그러할까... 하류니, 상류니... 그런 것이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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