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인간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이주현 옮김 / 1984Books / 202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점점 더 늘어나는 그 병이 우리에게 기본으로 축소된 삶을 선물한다. 고단하고 기진맥진하게 만드는 일들, 물건을 사고 타인을 질투하고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전부인 현대 생활의 모든 질서에서 우리를 해방한다.

133 페이지

알츠하이머에 대한 저자의 색다른 시선... 아마 중증의 환자를 빗댄 말은 아닐 것이다. 중증의 환자는 자기 뒷처리도 정말 제대로 못하니까... 그 병이 축소된 삶을 선물할지 모르지만, 세상의 질서에서 해방시킬지는 모르지만 그 축복을 받기는 싫다. 그래도 점점 늘어나는 환자들... 그 환자들을 대하는 태도는 달라져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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