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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4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 현대지성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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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디에 눌러앉든 나는 거기서 살아갈 수 있었고 그 풍경은 나로부터 환히 퍼져 나갔다. 집이 눌러앉는 곳이 아니라면 무엇이겠는가? 그 집이 시골에 있다면 더 좋으리라.
집은 오래 머무는 곳이다. 그리고 집은 휴식이며, 어떤 이에게는 제 2의 일터이다. 집의 역할은 이리도 중요한데 현대의 집은 그저 머물다 가는, 잠만 자는, 잠시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듯하다. 요즘은 더불어 그저 내가 살고싶은 집이 아니라 팔릴만한 집, 더 오를 만한 집을 찾는 것도 집다운 집을 못 찾는 하나의 이유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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