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사회 - 말해지지 않은 무궁무진한 여자들의 관계에 대하여
권김현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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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에서 서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은 앤이 길버트의 머리를 석판으로 내려치는 때가 아니라, 여러 오해가 쌓여 다이애나의 모친이 앤에게 더 이상 다이애나와 교류하지 말라고 하다가 극적인 사건으로 금지가 해소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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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은 앤과 길버트의 로맨스가 아니라 앤과 다이애나의 우정이 우선한다. 그 둘이 만들어가는 사건들, 그리고 추억들... 그 때문에 설레이고 나름 가슴 졸이던 그 순간들... 아마 누구나 기대했을 것이다. 당신이 앤과 같다면 다이애나같은 친구들, 아니면 앤과 같은 친구를 만나기를 말이다. 우정의 책... 빨강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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