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민승남 옮김 / 엘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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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피곤하고, 깊은 밤과 음악과 앤의 조용한 목소리가 내게 마법을 거는 시간. 마법이라고 한 건, 사실 앤이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앤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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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이런 사람들이 있다. 평범한 가정에서 화목하게 살아온 것같은데 어느날 세상에 툭~하고 떨어진 존재, 다른 세상에서 온 것같은 사람들... 그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생겨난 존재일까? 어떤 사고방식이 어떻게 자리잡게 된 걸까? 앤이라는 소녀... 궁금하다. 더불어 다른 세계의 앤이 들려주는 마법같은 이야기, 그 시간 속으로 화자는 더 깊이 들어가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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