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예언했던 대로, 결국 나는 사랑을 했다. 하지만 사랑은, 엄마가 생각했던 작용은 하지 않았다. 나는 밥을 짓지 않고, 나 자신을 위해 데지 않으려고 조심한다. 나는 누구의 것도 되지 않고, 지금 여기에 있다.148 페이지
엄마가 예언했던 대로, 결국 나는 사랑을 했다. 하지만 사랑은, 엄마가 생각했던 작용은 하지 않았다. 나는 밥을 짓지 않고, 나 자신을 위해 데지 않으려고 조심한다. 나는 누구의 것도 되지 않고, 지금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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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항상 너 원하는대로, 될 수있으면 한국을 떠나서 외국같은 곳에 나가서 마음껏 살라고 했다. 결혼같은 것도 안해도 된다고... 하지만 막상 내 나이가 차오르자 엄마는 불안해하셨다. 과년한 딸이 자신과 영원히? 살자할까봐였을까...아니면 책임감 강한 엄마라서 였을까.... 엄마는 하루가 멀다하고 벌레를 물어오는 어미새처럼 내게 선자리를 물어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