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하스 의자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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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동생은 죽음은 평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죽음은 언젠가 우리를 맞으러 와 줄 베이비시터 같은 것이다. 우리는 모두, 신의 철모르는 갓난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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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잠처럼 오는 것이라면 좋겠다. 스르륵 조용히 눈 감을때 찾아오는 것이라면 좋겠다. 최근 <지옥>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았는데, 정말 죽음이라는 것이 그렇게 온다면...아...진짜 너무 끔찍할 것이다. 사는 것도 힘든데, 죽음마저 힘들고, 또 그 이후 사후세계는 지옥이라니... 태어남을 몰랐던 것처럼 죽음도 그렇게 온다면... 신이 낳은 아기처럼 인간을 다시 데려간다면 좋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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