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레 드 발자크 - 세기의 창조자
송기정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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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의 작품에서 결혼은 돈이다 .사랑이 없는 결혼은 가능하지만, 돈과 무관한 결혼은 없다. 사랑할지라도 지참금이 없으면 결혼할 수 없고, 지참금이 많으면 '사랑할 수밖에 '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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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아르시의 국회의원>에서 시몽은 그녀를 사랑하느냐는 아버지의 말에 이렇게 대답한다. 무슨 그런 질문을 하세요? 지참금이 그렇게 많은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죠? ㅎㅎ 발자크의 시대상은 왠지 오늘날과 닮아있다. 그 시절에는 하녀, 특히 요리사들이 돈을 그렇게 많이 모았다고한다. 수십년간 저축한 후 마흔이나 쉰살이 되어 고향으로 내려가 젊은 남자와 결혼했다니...ㅎㅎ 돈이 과연 무엇인가? 돈은 바로 결혼이고, 결혼은 바로 출산이고, 출산은 미래다. 앞부분이 망가졌으니.... 미래도 안보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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