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러브 - 마음챙김 다이어리
미건 로건 지음, 홍승원 옮김 / 오월구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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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러브

마음챙김 다이어리

미건 로건 지음 | 홍승원 옮김 | 오월구일

셀프 러브는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다이어리다. 한 장씩 읽고 매 장을 마칠때마다 간단한 메모로 할 일을 정하기도 하고, 스스로를 점검하기도 한다.

1장에는 왜 셀프 러브가 중요한지, 그리고 2장에서는 셀프 러브를 하기위한 준비, 3장은 자기 인식에 대해서, 4장은 자기 자비, 즉 자신을 친절하게 대하고 존중하는 태도에 대해서 나온다. 개인적으로 나는 4장이 조금 어려운 감이 있었다. 자신을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항상 자기검열에 빠져서 스스로에게 엄격한 것이 미덕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고 그것이 아닌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자신에게 친절해야 남에게 너그러워질 수 있다. 자신에게 강박하고 예민한 사람이 남들에게 사려깊고 친절할 리가 없는 것이다.

5장에서는 자기 회의 즉 자신을 믿어주는 습관, 6장에서는 자기 가치, 자신을 빛나게 만드는 힘에 관해, 7장에서는 관계성에 대한 코멘트가 나온다. 마지막 8장에서는 총체적으로 이같은 셀프 러브를 함으로서 나타나는 변화가 나온다.

한번에 나아질 수는 없다. 한번에 스스로를 사랑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의 본모습을 인정하고, 거울을 들여다보듯이 자신을 들여다 보는 일은 역시 필요하다. 특히 남에게 대하는 법, 처세술에 대한 책들과 그 방법에 대한 것들은 넘쳐나는 시대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바이블은 없는 것같다. 이같은 때에 이 책을 알게 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대로, 이 방법대로 시간을 들여 구체적으로 행동한다면 정말 스스로를 셀프 러브 하게 될 것같다.

우리는 타인에게는 많은 시간과 감정을 할애한다. 만나기 위해 공을 들인다. 돈을 쓴다. 하지만 정작 소중한 자기 자신에게 우리는 시간을 내지는 않는다. 사실 가장 시간이 필요한 것은 나와의 만남, 성찰의 시간이다.

삶의 우선순위를 남에게 둔다면 우리는 평생 남의 뒤만 따라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우선순위를 조금이라도 나를 위해 할애한다면 삶이 풍요로워지고 보다 주체적인 삶 속에서 살아있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은 자기 결정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역시 마찬가지다.

결심하자. 나를 사랑하기로.... 그리고 무엇보다 내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말이다. 사실 가장 알 수 없는 것이 자기 자신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내가 나를 이해하고자 노력을 안한다면 남들이 나를 이해하고 사랑해주길 어떻게 바랄 수 있을까?

여기 있는 방법들이 다 편한 것은 아니다. 불편한 감정이 스물스물 올라오기도 한다. 하지만 불안도, 불평도 모두 나에게 기인한다면 그것을 종식시키는 방법 역시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아는 것... 그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모두들 셀프 러브~~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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