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의 움직이는 찻집
레베카 레이즌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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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낯설고 너무도 풍요로운 이 생활방식에 일단 몸을 맡기면 전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져요. 두고 보면 알아요. 태양이 다음 날을 기약하고 주황색으로 하늘을 물들이며 저무는 동안 캠핑카에 앉아 있으면 살아 있는 기분, 전에 없던 활기로 충만해서 왜 이런 여행을 진작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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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의 답장... 그 속에서는 로지가 꿈꿔왔던 낭만이 있다. 한 직장에서 하나밖에 몰랐던 로지... 그녀가 과연 떠날 수 있을까? 올리버의 말처럼 그 속에는 뭔가 다른 세상이 있는 것일까? 최근 영화 노매드 랜드도 생각난다. 거리 생활이 사실 그다지 유쾌한 것만은 아니다. 떠나고자하는 욕망과 머물고자하는 욕망은 거의 비슷하다. 승패를 알수없는 팽팽한 줄다리기... 그녀의 선택이 무엇이든 로지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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