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들은 왜 산으로 갔을까 - 노르웨이 코미디언의 반강제 등산 도전기
아레 칼뵈 지음, 손화수 옮김 / 북하우스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머 감각을 잃어버리고, 머리숱도 점점 적어진다. 이 두가지 일은 대부분 동시에 일어난다. 때문에, 가끔 나는 유머 감각이라는 것이 머리카락 속에 숨어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해볼 때도 있다.

21 페이지

아쉽게도 진실... 나이들면 변한다. 필연적으로 말이다. 저자의 말처럼 운동을 시작하는 이유가 물론 텅빈 머리숱과 부족한 유머 감각을 상쇄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여하튼 몸이 다르다. 젊은 날의 내 몸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는 상상 속에서도 가늠하기 힘들다. 머리숱도 마찬가지다. 수채구멍을 막고 있는 머리카락을 볼때마다... 아... 슬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