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열등감에 찌들어 남의 이야기나 베끼던 과거의 자신은 없었다. 이젠 동료가 얼마나 잘 나가든 간에. 주위 사람들이 그 나이 먹도록 뭐했나고 비웃든 간에, 신경 쓰지 않고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차분히 할 수 있을 것같았다.272 페이지
늘 열등감에 찌들어 남의 이야기나 베끼던 과거의 자신은 없었다. 이젠 동료가 얼마나 잘 나가든 간에. 주위 사람들이 그 나이 먹도록 뭐했나고 비웃든 간에, 신경 쓰지 않고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차분히 할 수 있을 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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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은 드디어 책 한편을 완성하고, 그 결과를 루나에게 인정받았다. 그토록 깐깐하고 책 많이 읽은 우리의 루나... 루나 역시 인정한 곰곰의 글... 어떤 글일지 궁금하다. 누구나 이런 순간이 오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 무엇보다 루나같은 친구를 갖는다는 건 곰곰의 가장 큰 행운의 아닐까? 이제는 당당한 곰작가가 된 곰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