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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2 (일러스트 특별판) - 단 하나의 마음 ㅣ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2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평점 :

고양이달
글 박영주 | 그림 김다혜 | 아띠봄
환상적인 세상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어서, 따라오세요~ 준비 되셨나요?

자, 먼저 당신은 이 얼룩말을 통과하게 됩니다.
아주 투명한 얼룩말이죠. 무척 거대하고요.
얼룩말의 얼룩 한 마디는 바로 나무 한그루입니다.
보세요. 지금 아리와 노아가 얼룩말 속에 보이죠?
당신도 부지런히 따라가고 있나요?

루나에게는 노아에게 말 못한 비밀이 있어요.
아니, 마레, 모나 역시 마찬가지죠. 루나가 노아에게 말해줍니다.
한 사람의 위한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요.
노아의 마음을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루나...
루나가 짐작한 노아의 속마음은 무엇일까요? 여러분도 알아채셨나요?
환상적인 빛구슬... 그 중심의 루나, 바로 루나는 태양이고 빛이죠. 그리고 여러 빛구슬들의 어머니죠.
하지만 그녀에게도 아픔이 있었어요. 바로 그라우잠... 환영받지 못한 존재, 그들을 루나는 품어줬어요.
세상의 빛과 온기를 그들에게 주었죠.
그럼에도 그들은 점 점 더 욕심을 내었죠. 더 더 더....
급기야는 루나 자체를 갖고 싶어했어요.

루나는 전혀 그라우잠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들을 더 따뜻하게 품어주죠.
루나에게는 꿈이 있었거든요. 바로 그라우잠을 치유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요.
바로 모든 빛구슬들의 꿈이기도 했죠.
하지만 꿈을 잃어버린 빛구슬들은 나중에 텅 비게 되어 남의 꿈을 도둑질하기도 해요.
슬프게도요.

두근 두근 로맨스~
바로 노아와 마레...
노아의 마음 속 사랑... 다들 눈치채셨죠? 바로 마레랍니다. 바닷 속 여왕, 마레...
그녀에게 일기장은 바로 관꽃이었죠. 관꽃 속에 자신의 마음을 보관하는 마레...
그곳에서 노아는 마레의 말하지 못한 비밀을 듣게 되요. 왜 마레가 모나를 그토록 소중하게 여기는 지도요.
노아는 마레와 입을 맞추며 그 순간이 멈추길 바라죠.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이 순간 노아는 꿈이든 현실이든 상관없이 영원히 깨고 싶지 않았어요.
노아는 마레에게서 예전 소녀의 모습을 느끼죠.
그리고 왜 소녀가 자신을 떠났는지 알것같다고 마레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아요.

이토록 거대한 지하 세계, 땅의 세계를 다스리는 자가 바로 모나라니... 노
아는 믿을 수 없었어요. 항상 막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상 모나가 이 아리별 전체를 지탱해주고 있었죠.
모나가 무너지면 아리별 역시 무너진답니다.
환하게 빛을 주는 빛이 있다면 그 반대편에는 어둠도 있죠.
모나는 이 어둠들이 더 이상 무너지지않게,
스스로 잠식하여 우울의 늪으로 가는 것을 막고 설득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눈이 거의 안보이는 남색띠 마을 주민들을 위해 음악회도 준비하기도 하고요.
아...그래서 모나는 그토록 열심히 노아에게 바이올린을 배우려고 했던 것이기도 하죠.

하지만 협곡의 얼굴들 중 한명인 원로의 난동으로 인해 아리별이 위험해지고 마레의 정원도 망가지죠.
그때 아리별의 피해를 땅장군들과 수습한 모나는 마레를 찾아가지만 그 어떤 위로는 커녕 원망만 듣게 되었어요.
아... 이때 모나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모나의 귀에 들리는 건 오직 왕따, 외톨이라는 소리 뿐이었거든요.
이 동화는 모든 것이 다 들어있네요.
사랑과 우정 그리고 미처 생각지 못한 관계들에 대한 이해, 핀과 린의 말못할 사랑,
그리고 링고의 린에 대한 사랑, 또 불가사리 왕자의 자기 희생적 사랑의 의미까지...
생각해 볼 거리가 너무 많아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한 세상은 이 동화의 덤일 뿐이랍니다.
20대의 당신을 위로할 만한 책... 20대 판타지 소설... 바로 고양이달 입니다.
벌써 다음 책을 펼치고 싶어요.
마레가 말했거든요. 노아에게... 모나에게로 가달라고, 가서 그녀의 사랑을 받아달라고요.
그럼 마레와 노아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너무 궁금해요. 그리고 시시각각 다가오는 그림자별... 그 주인은 과연 누굴까요?
아리별의 주인의 운명의 상대가 맞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