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살아있다 - 찾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시인의 모든 것
민윤기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윤동주 시인은 아버지에게 편지를 써서 귀국의사도 알렸고, 여비도 받아 이제 조선땅을 밟기만 하면 되었다. 하지만 짐을 소포로 부치고 기차표를 구입하자 기다렸다는듯이 일본 경찰에 의해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다. 죄목은 조선독립의 야망을 실현하려고 송몽규 등과 함께 독립의식을 고취시키고, 조선인 학생에게 민족의식을 유발하는 데 전념했다는 사실, 그리고 조선인 징병제도를 비판했다는 것...

그때 좀 일찍 일본을 떠났더라면... 기차표를 빨리 끊었더라면... 어땠을까? 윤동주는 그때가 삶의 마지막, 고향땅을 밟을 길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몰랐을텐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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