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심리 현대지성 클래식 39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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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군중은 엘라가발루스나 티베리우스 시대에 그랬던 것처럼 온유한 지배자의 모습을 띤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종잡을 수 없는 변덕을 부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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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의 변덕... 그것은 무섭다. 행방을 가름치 못하게 한다. 즉 국가의 운명이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모른다. 잠시나마 그 붕괴의 시간을 늦추는 요소가 널뛰는 여론이나 군중의 무관심이라니... (어찌보면 지금도 통용되는 말이다.) 독재자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정치에 무관심한 대중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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