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메시 서사시 - 인류 최초의 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40
앤드류 조지 엮음, 공경희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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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키두의 탄생은 왠지 창세기 전과 비교가 된다.

엔키두가 진흙에서 빚어지고, 야생에 던져져 스스로의 위치를 모르고 야생동물과 뒹굴면서 살았던 그 때가 사실 행복한 시절이었을텐데... 그는 한 여인을 품었다. 바로 매춘부 샴하트... 모두가 그 여인의 매력 앞에서 쓰러진다던... 엿새 낮과 이레 밤 동안 사랑을 나누고 난 뒤 엔키두는 이성과 넓은 이해력을 갖게 되었다. 비록 들판의 동물들은 이제 그에게서 달아났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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