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렘 셔플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김지원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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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의 할아버지는 그렇게 말했다.

하나는 빠르고, 하나는 느리고, 강도질과 감시도 마찬가지다. 강도질은 토막고기다. 빠르고 뜨겁게 굽듯이 빨리 치고 빠진다. 감시는 립이다. 불을 낮추고 느리게, 시간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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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를 좋아한다. 음악의 비트에 맞춰 주인공이 운전하는 장면도 좋고, 남주도 꽤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영화 속 강도장면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누구는 빠르고, 누구는 신중하게... 방송에서 어떤 강도가 자신이 쓸 가방을 미리 준비하지못해 옷 속에 감추고 나오다가 돈 다발이 떨어져서 잡혔다던데...ㅎㅎ 이건 느리고 빠른 것도 아닌데...무엇으로 설명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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