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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 자존감, 나르시시즘, 완벽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윌 스토 지음, 이현경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9월
평점 :
나는 평생동안 내 재능과 인격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내 자신에게 기대하는 일에 사로잡혔던 것같다. 실패를 거듭했던 시기, 자살은 내 마음의 반사적인 해결책이었다. '빌어먹을, 그냥 사라져버리면 돼'라고 생각하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안심하곤 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될 결심을 한 주된 동기가 된 주변의 네건의 자살... 다행히도 내 가까이서는 없지만 다리를 건너면 이런 시도를 했거나 자살로 인해 지인을 잃어버린 이웃들을 심심치않게 목도하게 된다. 그만큼 자기혐오에 최종 종착역인 자살은 너무나 광범위하게 펴져있다. 그리고 그 주변에 더 크게 퍼져있는 것은 약물처방이다. 항우울제 처방받아 먹는 사람은 흔하게 이제 찾아볼 수 있으니 말이다.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