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의 저편 이판사판
기리노 나쓰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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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본적으로 세상일에 흥미가 없다. 절망한 탓이다. 어느새 시민이 아니라 국민이라 불리게 되었고 모든 일에 국가가 우선이며 사람들은 자유를 빠르게 국가에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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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 정권이 장기집권하는 입헌제의 모습을 보이는 나라다. 국회가 모든 정치활동의 중심이 되며 내각 총리를 지명하며 정치를 해나간다. 우리나라를 보면 정권이 민심에 따라 이쪽으로 갔다, 저쪽으로 갔다하지만 일본은 한 정권이 도무지 바뀔 줄을 모른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유독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시민들의 민심이 제대로 정치인들에게 전해지지않고 오직 정치는 그들만의 리그인 셈이다.

내생각에 지금이 가장 위험하다. 일본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 세계적으로... 이 시대에 히틀러같은 독재자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시민이 깨어있어야하는 절대적인 이유를 소설 속에서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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