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이스 2 아이네이스 2
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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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돌아보았다. 도시는 불쌍한 엘리사의 불꽃을 밝히고 있었다. 엄청난 화염이 솟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제 5권 9페이지

아이네이스는 디도의 사랑을 뒤로 하고 떠났다. 디도는 그의 칼로 자결을 했지만 아이네이스의 마음을 조금도 움직이지 못했다. 한창 도시는 디도의 장례식이 행해지고 있을 터였다. 하지만 그는 이마저도 짐작도 못한다. 그저 앞으로 앞으로 항해만을 생각할뿐... 그의 항해는 과연 진군인가? 고난인가?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 수도 없는 지난한 행군... 그의 결단도 놀랍고 그를 따라는 이들의 의지 또한 더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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