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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1. 세계의 머리 : 로마의 시작
예전에 로마 여행이 생각난다. 후루룩~~ 그냥 지나가듯 들렸던 여행지인데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 특히 기차를 타고 로마를 지나는데 그 주변으로 고대 유적지가 펼쳐져있던 기분은... 콜로세움이 바로 내 옆에 거대한 모습을 보이고... 꼭 현실감이 없었다. SF를 현실에서 경험하는 아마 이런 느낌일까? 저자는 로마를 순례의 도시라고 말한다. 여행자가 일상적인 느낌, 곳곳에 지도를 펼치고 (지금은 스마트 폰 구글앱이겠지만) 있는 모습들 속에서 전혀 여행객인 존재가 더이상 부가 아니라 주로 인식되는 곳...로마... 공기와 흙마저 유적지같은 그곳... 다시 간다면 어떤 느낌일까? 저자의 그림으로 위로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