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
그래디 헨드릭스 지음, 강아름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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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려던 남자보다 제임스가 더 큰 위험이라는 듯 행동했다. 퍼트리샤는 아무 이유없이 누군가를 최악의 모습으로 여겼다는 게 수치스러웠고, 그래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양 현관에 선 그를 보는 순간 이루 말할 수 없는 안도감이 차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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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리샤는 해가 넘어가면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다. 상점이나 은행을 가야할때는 에어컨을 가동한 볼보가 운전대를 식혀 손을 올릴만해지면 쏜살같이 나가곤 했다. 그렇게 알게모르게 갇혀 지내는 동안 그녀에게 제임스의 방문은 무척 반가운 일일 것이다. 그와 만나 북클럽에서 읽는 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소한 동네일을 나누는 재미... 그녀는 그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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