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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선영 옮김 / 새움 / 2021년 9월
평점 :
고상한 분이 돼주세요. 불행 중에도 굳센 분이 돼주세요. 가난은 죄가 아니라는 걸 기억하세요. 그리고 절망할 필요 있나요. 다 잠시일 뿐이에요.
아.. 너무 슬프다. 사실 아니잖아. 가난이 죄잖아. 이미 죄가 되는 시기잖아. 그렇지 않다면, 정말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비참한 일이 없지..암, 없지말구.... 계속 마카르 알렉세예비치에게 작은 돈을 보내는 바르바라 알렉세예브나.. 담배를 사든지, 뭐든 사고 싶은 것을 사라고 한다. 당장 배가 고픈 사람에게... 너무 가난하다. 일을 하자면 신발밑창부터 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