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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
그래디 헨드릭스 지음, 강아름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평점 :
퍼트리샤는 깨달았다. 지난 사년 동안 매달 이 여자들과 만나왔다는 것을, 그들에게 자신의 결혼생활과 아이들 얘기를 털어놓았고, 그들과 함께 답답해했고, 서로 논쟁했고, 어느 시점에 다 같이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았다.
이제 퍼트리샤와 북클럽은 뗄수 없는 관계다. 이제 그녀에게 저질적인? 범죄실화소설을 읽는 그 클럽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으며 멤버들과의 관계도 돈독해졌다. 저자는 말한다. 아무것도 잃을 것없는 오직 자신의 허기만을 채우면되는 뱀파이어와 삶 전체가 끝없는 책임으로 점철된 여자들을 싸움 붙이고 싶었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 여자들이라면..음..만만치않을 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