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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냉장고 -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의 차이로 우주를 설명하다
폴 센 지음, 박병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9월
평점 :
비평가들 중에는 "과학자의 과도한 욕심이 우주의 신비를 방정식과 화학반응으로 격하시켰다"며 우주를 과학으로 설명하려는 시도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모든 것은 하나의 원리로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다는 저자의 말에 난 공감한다. 물론 방대한 우주를 과학적 언어로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모든 세상의 발전과 원동력이 사실은 작은 발견에서 이루어졌다면 우주에 대한 이러한 다양한 생각 역시 존중받을 필요는 있다는 생각이다. 특히 엔트로피가 마구 상승하는 이 위험한 지구의 시간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