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하는 반려가전 팝니다 - 혐오와 착취는 취급 안 하는 여성 전용 섹스토이숍 유포리아 이야기
안진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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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토이를 사용하며 성욕에 대한 영문 모를 죄책감을 한 겹씩 허물고 나만의 오롯한 쾌감을 추구할 수 있었다. 한국의 유교걸로 자라나 성적 욕망을 인정하기를 두려워하던 나는 섹스토이를 사용하며 비로소 욕망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를 기쁘게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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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 섹스앤더시티라는 드라마가 생각난다. 거기서 나오는 한 주인공이 어느날 섹스토이를 선물받는다. 한번 그 자극을 맛본 그녀는 침대에서 벗어날 줄 모르고,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시들하다. 왜냐면 더 강력한 것이 있었으니까... ㅎㅎ 요즘은 예전보다 섹스토이를 과감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아직 수면 아래에 있는 것같다. 나같은 유교걸 세대는 말할 것도 없겠지만... 오...유교걸...대대댓댓 대...댓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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