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 어느 소년병의 기억
이스마엘 베아 지음, 김재경 옮김 / 아고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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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은 자식들을 찾으려고 학교로, 강으로, 수돗가로 울음을 터뜨리며 뛰어갔다. 아이들은 부모를 찾아 집으로 달려갔으나, 정작 부모들은 아이들을 찾아 거리를 헤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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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찌할까? 사방에서 총격이 일어난다면 말이다. 아마 헤어져있는 가족이라면 서로를 찾을 것이다. 부모는 아이를, 아이는 부모를... 직접 마주한 전쟁 한복판에서 살아남아 유니세프에 의해 구조되기 까지 이스마엘 베아의 투쟁기는 바로 이것이 시작이었다. 뜻모를 총격, 그리고 전쟁... 다 어른들의 잘못된 결정 속에서 고통받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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