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줄리아 보이드 지음, 이종인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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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과 식량에 관한 한, 시골 생활이 도시의 삶보다 크게 나았다. 지시안린이 말한 것처럼 "시골에 아는 농부가 있다면 도시의 다른 사람들은 부러워서 군침을 흘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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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막골이 생각난다. 오지.. 전쟁이 일어난 줄도 모르고 계속되는 일상들... 순간 영화만의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실제로도 정말 한 곳 정도는 이러지 않았을까? 그들에게는 일상이었을 모든 순간들... 전쟁은 그 일상을 지옥으로 만들지만, 전쟁의 신도 건들지 못하는 어떤 영역이 있었을 것이다. 갈수록 첨단화되는 현대전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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