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줄리아 보이드 지음, 이종인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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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중세 도시, 깨끗한 마을, 청결한 호텔, 인심 좋은 주민들, 값싸고 영양가 높은 음식, 아름다운 바그너 음악, 윈도박스, 시원한 맥주 거품 등은 해마다 더 많은 관광객을 독일로 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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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유대인에 대한 나치의 잔혹한 횡포가 계속되는데, 이런 여행자들이 존재했다니... 그리고 이면에는 곧 일어날 불길한 제 2차 세계대전의 씨앗이 깃들어져있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건 아이들과 약한 자들만아니다. 바로 자연과 도시 또한 희생자다. 아름다웠던 드레스덴, 함부르크, 뮌헨... 이 모든 도시가 폭격으로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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