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치심에게 - 힘들면 자꾸 숨고 싶어지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일자 샌드 지음, 최경은 옮김 / 타인의사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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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가 어떤 면에서는 여전히 초원에 살던 고대 인류처럼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 시대 부족으로부터의 추방은 곧 죽음과 다름없었다.

(중략)

마찬가지 이유로 어린아이들 역시 어른과 애착을 형성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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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약한 존재다. 사실 육체보다 난 정신이 더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 우울증 약을 먹는 사람도 주변에 늘어나고 알게모르게 불안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제는 그런 일들이 그냥 별일 아니게 됐다. 전혀 정신적인 문제들이 놀랄 일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감기처럼 인식된다. 사회가 더 진화할 수록 인간은 더 외롭고 쉽게 병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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