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팠고, 어른들은 나빴다 - 최재훈의 다양성 영화 걷는사람 에세이 10
최재훈 지음 / 걷는사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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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를 깨고, 금기의 공간에 들어선 카메라는 내밀하게 비구니들은 일상을 파고들지만, 비구니들의 삶은 전혀 우리가 기대했던 것처럼 더 드라마틱한 과거, 고뇌를 품은 비장한 삶과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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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다큐멘터리... 전에 본 기억이 새록 새록 생각난다. 그 여리고 어린 비구니 스님들의 웃는 모습들이... 저마다 우리는 수행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누구는 직장에서, 누구는 가정에서, 어떤 이는 길 위에서... 비구니들의 모습도 수행자의 한 모습, 우리곁에 살아가는 이웃의 한 모습이었다. 단, 그들의 우선순위는 직장도, 학업도, 가정도 아닌 깨달음이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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