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독서중 11

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그녀는 말한다.

살아가면서 막연하지만 우리를 항상 엄습하는 불안, 공포, 환상을 바로 작품으로 만들겠다고 말이다.

그런 그녀의 다짐은 보란 듯이 하나의 옷을 입었다.

자신과 비슷한 여성이 나오는 작품... 그 여성에게 보이는 공포, 불안, 그리고 환상들...

그리고 무한한 우주의 세계... 그 세계를 그리기 위해 쓴 금색, 은색, 청동색....

다시 이 작품들을 실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달려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