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름답다 추하다 당신의 친구
사와무라 이치 지음, 오민혜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8월
평점 :
못난이, 뚱보에 관해서라면 난 거의 프로나 다름없어. 어제오늘 뚱뚱한 것도 아니고, 그런 걸로 돈을 번 적은 없지만, 무한리필 가게에서 이득을 보는 경우는 꽤 많지, 그래서 이런 생김새는 오히려 내 자랑이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니잖아. 아마추어를 비웃는 건 예의에 어긋나.
대단한 노조미의 언변이다. 자신의 몸에 대해 전혀 주눅들지않는다. 이 책에서 유일하게 비춰지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긍정적인 인물이다. 요즘은 먹방 화면을 보면 날씬한 사람들이 먹기도 잘 먹는다. 아마 그래서일까? 사람들이 그런 먹방에 열광하는 이유... 만일 뚱뚱한 사람이 잘먹는다면 그래서 뚱뚱하다고 하겠지...하지만 날씬한 사람들이 잘 먹으면 부럽게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