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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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파리에서 생활하며 내내 내 생활감정을 지배했던 비극, 사흘동안 죽고 싶은 절망, 이틀 동안 살고 싶은 희망, 그와 같은 기분이 교차하는 나날의 고독한 생활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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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한 배우의 인터뷰를 읽은 적이 있다. 부모가 파리로 유학을 어린 시절 보내줬지만 도저히 낯선 환경에 적응이 안되어 낮에는 학교에 가는 대신 잠을 자고, 대신 밤에 깨어 파리의 야경을 보았다고... 그 생활이 한동안 이어지자 부모님이 다시 한국으로 부르셨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시절 느꼈던 파리는 잊을 수가 없다고... 아.. 사흘은 절망, 이틀은 희망... 이 멀미나는 롤러 코스터를 누가 견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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