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르노의 사유 중에 중요한 지점은 에덴동산이 없다는 것입니다. 상처는 처음부터 있었다는 거예요. 모순관계는 처음부터 있었지. 이것이 없던 시대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439 페이지
아도르노의 사유 중에 중요한 지점은 에덴동산이 없다는 것입니다. 상처는 처음부터 있었다는 거예요. 모순관계는 처음부터 있었지. 이것이 없던 시대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439 페이지
옛날은 없다. 좋은 것은 없다. 모든 것은 허구요. 결국 상처투성이 속에서 또 다른 상처를 찾는 것이다. 아도르노는 어찌보면 비관적이고 견디기 힘들지만 묘한 끌림이 있다. 그것을 극복해 나가고 싶게하는 힘이 있다. 내 상처를 끝까지 파고들어가고싶게 하는 힘... 고개를 돌리고 싶어도... 한번 경계를 넘어가고 싶은 욕구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