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 추하다 당신의 친구
사와무라 이치 지음, 오민혜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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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들 무렵부터 계속 들어왔던 말이 머릿속에서 메아리쳤다.

넌 못생겼어. 넌 못난이야. 볼품없어. 언니랑 하나도 안 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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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이런 말을 듣는 것이 얼마나 상처인지 모른다. 아무렇지않게 내밷는 말이라도 그 아이의 입장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나도 어릴 적 엄마를 안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엄마는 그 당시 내가 봐도 미인이었으니까... "엄마 안 닮았나봐 " "아빠 닮았지? " 왜 사람들은 그렇게 말을 돌려서 할까? 대놓고 말하지? 너 정말 못생겼어! 하고 말이다. 어차피 다 상처인 말을 상처가 아닌 척 하는 사람들이 더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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