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 I’M THE BAD GUY,
안드리안 베슬리 지음, 최영열 옮김 / 더난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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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음악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없었다고 빌리는 회상한다. 늦은 시간이더라도 어떤 식이든 음악을 연주했고, 얼른 가서 자라고 잔소리하는 사람은 없었다.

17 페이지

선반 가득한 책, 곳곳에 놓인 악보, 그리고 피아노, 잔디밭, 다소 산만하지만 그곳엔 부모의 사랑이 있었다. 빌리가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된 것은 아마 이런 가정배경도 단단한 한 몫을 차지한 듯하다. 이런 환경이 없었다면, 음악에서 자유로운 환경이 없었다면 고작 네 살 아이가 블랙홀이라는 첫 곡을 시작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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