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끝이 당신이다 - 주변을 보듬고 세상과 연대하는 말하기의 힘
김진해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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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명사와 동사를 다섯 개씩 써보라. 이를테면 '바람, 하늘, 망치, 구두, 숟가락' '두드리다, 먹다, 자르다, 깎다, 튀다.' 이들을 맘대로 섞어 문장을 만들자. '바람이 하늘을 두드린다' '구두가 망치를 먹었다.' '숟가락이 바람을 잘랐다.'

21 페이지

너무 재밌다. 짝퉁 시인이 되는 것..ㅎㅎ 자신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야겠다.

나의 단어 명사 꽃, 고양이, 바람, 아이, 책

나의 단어 동사 삼키다, 마시다, 달리다, 뛰어넘다, 찍다

고양이가 꽃을 마셨다.

아이가 책을 삼켰다.

아이가 바람을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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