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김혜나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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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항상 그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차별과 무시를 받으며 위험한 일을 하는 환경 속에 있을 거야. 그리고 너희는 아무것도 보상받지 못할 거야. 아무런 보호도 관심도 받지 못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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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는 소리친다. 메이는 절규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웃고있는 아이들의 미소가 그녀에게는 고통이다. 하지만 다시 아이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이것이 삶의 '보상'인 듯도 싶었다. 그녀에게는 아무도 그런 사람이 없는데,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데 세상이 지옥인 반면, 아이들은 착취당하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해서 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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