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들의 혼잣말 - 일러스트레이터의 섬세한 시선으로 찾아낸 일상의 예쁨들, 그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이야기
조선진 지음 / 니들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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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혼잣말

마음을 보여주는 일에 대하여

카드의 마지막 줄에 고마워,라고 쓰고 작은 하트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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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소소하고도 소소하지만 이런 작은 마음이 때론 큰 울림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커피를 대접할때 그 사람의 취향을 모른다면 작은 각설탕 한두개와 크림병을 준비하는 일...

작게 소분해둔 버터를 나눌때 종이 위에 앙증맞은 스티커를 붙이는 일...

아이의 가방 안에 살포시 그날 미안한 일을 메모해서 적는 일...

사실... 소소하지만 이런 것들이 그래도 세상을 살만하게 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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