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지내요? 이렇게 물을 수 있는 것이 곧 이웃에 대한 사랑의 진정한 의미라고 썼을 때 시몬 베유는 자신의 모어인 프랑스어를 사용했다. 그리고 프랑스어로는 그 위대한 질문이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무엇으로 고통받고 있나요? 122 페이지
어떻게 지내요? 이렇게 물을 수 있는 것이 곧 이웃에 대한 사랑의 진정한 의미라고 썼을 때 시몬 베유는 자신의 모어인 프랑스어를 사용했다. 그리고 프랑스어로는 그 위대한 질문이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무엇으로 고통받고 있나요?
122 페이지
아... 고통을 받는 것을 물어보는 것이 프랑스어의 의미라니... 다르다. 굿 모닝...굿 애프터 눈이 아니라...
영어로는 표현되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리고 언어란 나라나 민족에 따라 이토록 다른 뉘앙스를 풍길 수 있는 거구나. 그래..타인의 고통에 대해 관심이 있어하고 물어보는 것... 그것이 바로 타인에 대한 사랑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