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의 종 - 원자폭탄 피해자인 방사선 전문의가 전하는 피폭지 참상 리포트
나가이 다카시 지음, 박정임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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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더 말이 안 됩니다. 아니, 그래서는 안 됩니다. 일본이 패배하기 전에 왜 전력을 다 쏟아내지 않았습니까. 국가가 전력을 잃었는데 개인은 아직 남아 있다....그건 마치 파산해서 집에 압류 딱지가 붙었는데, 아들은 자신의 적금통장을 숨기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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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후의 일본의 상황을 알 수있다. 극명하게 패배한 이후에도 일부는 더 싸울 수 있다고 그래야한다고 주장한다. 도대체 얼마나 더 죽어야, 얼마나 더 망가져야 알겠는가.... 가장 무서운 고문은 바로 희망이다. 끝까지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끝까지 싸우면 이길 수 있다는... 이 얼마나 위정자들이 좋아하는 친애국의 문구란 말인가...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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