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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재도 ㅣ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5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819/pimg_7728831353069907.jpg)
봉인재도
모리 히로시 장편소설 | 이연승 옮김 | 한스미디어
시리즈 중 가장 사이카와와 모에가 근접했던 소설이다. ㅎㅎ 드뎌 결혼? 하지만 근접은 했으니...ㅎㅎ
봉인재도... 정말 밀봉의 달인들이다. 어떻게 들어가지 않는 곳에 들어가게 했으며 그것을 미로처럼, 수수께끼처럼 만들었을까? 정말 호리병에 나무가지를 미리 넣어서 그 가지를 자라게 한 다음 속에서 깍는다는 말인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정말이지 인간의 생각은 다채롭다. 그리고 취미란 것도 말이다.
책 속의 글귀처럼 하등 쓸모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쓸모없음이 지층처럼 쌓인 것이 인간의 역사라는 말에 동감한다. 사치는 어떤 의미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하지만 사실 쓸모없음을 인정하는 그것부터 출발해야할 것이다.
가야마가 집 안에서는 무아의 궤와 천지의 표가 있다. 상자를 열기위해서는 열쇠가 필요하다. 하지만 절대 들어갈 수가 없는 열쇠가 호리병에 들어가서 절대 나올 수가 없다. 가야마 후사이는 그렇게 열쇠를 호리병 안에 넣고 밀실에서 숨을 거둔다. 그후 호리병 안에 열쇠가 들어있는 채로 가보처럼 전해지는 가야마가 집안....
세쓰코에게 가야마가에서 전해지는 이 이야기를 들은 모에는 호기심이 발동한다. 선배인 하마나카를 설득해서 고주택으로 가게 되는 모에... 과연 그녀는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까?
가야마가의 손녀 마리모는 아버지 린스이를 경멸한다. 갇혀서 불화만 그리는 린스이... 그런 린스이가 어느날 비탈길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그리고 마리모 역시 차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분명 린스이는 문이 잠긴 방에서 불화를 그리고 있었다. 문은 안에서 잠기게 되어있다. 밀실이다. 하지만 어떻게 문이 잠긴 상태에서 린스이는 나왔을까? 그리고 집과는 떨어진 곳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을까?
반면 모에의 만우절 장난... 사이카와 교수는 스와노 집사에게 모에가 혈액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접한다. 사이카와는 스와노를 너무 신뢰했던 것이다. ㅎㅎ 그는 모에와 혼인까지 생각한다. 우선 연애를 확실하게 해야지 혼인부터 생각하는 사이카와..ㅎㅎ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모에가 원하는 건 사이카와의 진한 애정 표현이었을지 모르는데 말이다.
과연 무아의 궤와 천지의 표의 비밀은 어떻게 풀렸을까? 모두들~~~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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