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친구가 있었다. 책을 쓰고 나서 그에게 비판을 청했다. 나는 책의 좋은 점을 칭찬하는 소리밖에 듣지 못했다. 친구는 점차 소원해졌고, 그런 뒤 책의 나쁜 점을 비난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내가 바랐던 비판을 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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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과 소로의 우정... 소로는 그와의 우정이 끝났음을 선언했음에도 그 둘은 끈끈하게 이어져있었다.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전과 다름없는 관계를 유지해가면서 말이다. 소로의 책 비평에 대한 글... 찬사와 비판은 비평과 구별되어야하지않을까? 비평은 책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다. 비난은 아마 그 반대가 아닐까...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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