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는 자연의 과정이 조금만 변해도 - 겨울이 조금만 더 춥거나, 비가 조금만 더 많이 내려도 - 인류가 멸망할 수 있으며, 우리는 그렇게 아무것도 보장해 주지 않는 야생의 자연에 기대 살고 있다는 생각에 도달했다. 그래서 소로는 "뜻을 품고" 사는 삶, 즉 우리가 내리는 선택의 도덕적 결과를 인지하고 반성하는 삶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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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가 지금 이 현실을 본다는 어떤 생각을 할까? 자신이 생각한 것이 맞았다면서 한탄할 것이다. 일년마다 기후변화의 여파는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으며, 올해는 또 얼마나 더울지 우리는 저마다 예단을 한다. 이제는 에어컨없이 여름을 버틴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들다. 그 에어컨은 전기로 돌아가는데 그 전기를 돌리기 위해서는 .... 아... 악순환이다. 하나가 무너지면 도미노처럼... 다 연결되어 있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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