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내 눈길을 끈 것은 머리였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전에 내가 키티 버틀러만큼 짧은 머리를 한 여인을 본 적이 있다면 그건 그 여자가 병원이나 감옥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니면 미쳤거나. 그런 여자들은 절대 키티 버틀러처럼 보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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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얼마나 억압에 시달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맘대로 머리 하나 자르지 못하고 겹겹이 패티코트에 코르셋으로 몸을 조여하는 시대... 지금은 탈코르셋 운동도 존재하고 여성을 옭아매는 것에서 스스로들 나오고자하는 움직임도 활발한데, 만일 탈코르셋 운동가가 빅토리아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떠했을까?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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