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두고 가지 마!" 내가 말했다. 뜬금없이 그런 말이 튀어나왔다.

"날 두고 가지마, 제발!" 찰스가 놀라 펄쩍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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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의 손바닥이 빠져나갈때 수에게는 그 희망이 빠져나가는 듯했다. 과연 찰스가 다시 와줄까? 코리끼를 선택할까... 그 아이를 믿어도 되는 것일까... 이때부터 수의 시간은 너무 천천히, 그리고 너무 빨리 흐른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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